KT가 3G망에서 데이터 업로드를 64Kbps로 제한해 왔다고 한다. 64Kbps는 PC통신 시절 쓰던 내 모뎀이랑 같은 속도인데 이건 3G망의 데이터 전송 속도인 384Kbps의 1/6밖에 안되는 어이없는 속도다.
돈은 돈 대로 받고 데이터 정액제로 사용하도록 강제하면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속도는 1/6밖에 안되게 한 것이다. 지금까지 속고있었다고 생각하니 분통이 터진다. 이제와서야 논란이 커지니 128Kbps까지 올리겠다고?? 정말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다. 아이폰만 아니면 보이콧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몇일전, 친구로부터 메일을 받았는데 그 메일에 출력해야 할 것이 있어서 다시 포워딩을 해야만 했다. 파일은 겨우 4Mbyte의 doc파일이었는데 보내는데에만 20분이 걸렸으며, 그나마도 실패했다.
아이폰이 느려서 그런가 생각했지만 wifi에 붙여보니, 바로 전달 성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3G를 이용하면 4Mbyte짜리 메일 하나 재대로 보낼 수 없는 상태였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대로된 사과없이 속도 약간 올려줄테니 니네들은 받아먹고 고마워해라라는 식으로 밖에 안보인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사 참고: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3/16/zdnet20100316163745.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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