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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Web Application 개발 이야기

루비 온 레일즈를 공부하면서 느낀 생각은..

by 열야 2010. 2. 10.

아직 루비도 재대로 사용못하는 수준이지만 거기에 레일즈까지 공부하다보니 이거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그런데 레일즈를 공부하기 시작한 이유는 역시 php보다 좋아 보였기 때문인데 어제 갑자기 든 생각은 도대체 뭐가 더 좋은가 였다.

레일즈는 단순히 말하면 프레임워크이고 이를 좀더 시니컬하게 말하면 라이브러리와 유틸리티 덩어리이다. 즉 남이 잔뜩 짜 놓은 프로그램의 덩어리인 것이다. 보통의 경우 남이 짜 놓은 프로그램의 덩어리를 잘 쓰려면 짠놈이 옆에 있거나 또는 자료가 많아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에는 책도 사람도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스24에서 루비온레일즈로 검색을 하면 한글화된 책은 5권도 안나오고 모두 외서인데 외서의 양도 그다지 많지 않다. 지금 보는 책은 매우 괜찮긴 한데 거의 간단한 실습용이지 체계적인 학습은 안되는 것 같다. 그래도 맛보기에는 최고인 듯 하다. 설마 이게 다는 아닐텐데 말이다.
Beginning Ruby on Rails 

그래서 책을 한권 더 볼까 했는데 그랬다가는 내가 계획한 시간보다 훨씬 많이 걸릴 것 같아서 그냥 몸으로 부딪쳐 보는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아니면 그냥 10전전에 했던 php로 그냥 짜던지..

그런데 아직 잘 모르겠다. 과연 레일즈가 깡 php로 짜는 것보다 얼마나 더 나은지...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남이 짠 코드를 사용하는 것에 그다지 익숙한 편은 아니니 말이다. 생산성이 좋다는 레일즈.. 시작은 했으니 호박은 잘라볼 생각이다. 자료를 좀 많이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