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3.23 포스트 위피와 국내 모바일 서비스 (5)
  2. 2009.03.17 과연 개발자를 위한 시대가 올까..? (2)
  3. 2009.03.15 네이버의 실수.. 네이버 뉴스
2009. 3. 23. 01:44

포스트 위피와 국내 모바일 서비스

우선,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위피 프로그램을 다년간 했으며, WIPI 표준규격("MC_"로 시작하는 API)만으로 현업에서 모든 리쿼스트를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느끼고 WIPI 확장규격("OEMC_"로 시작하는 API)를 많이 추가하는데 일조를 한 프로그래머 출신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필자 본인의 의견임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1. WIPI는 쓰레기다. (개발자 관점)
WIPI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은 2004년 초부터이다. WIPI가 SKT의 자회사 격인 INNOACE에 의해서 개발되서 도입된 것은 2003년 중후반 이었으나, 재대로 구현이 되지 않아서 많은 솔루션 업체들에게 많은 질타와 버그 리포팅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1.1 부적절한 API
WIPI의 가장 큰 문제는 현업을 격어보지 못한 저명한 프로그래머 전문가들이 만들었다는 것이다. 즉, 실용적이지 못하고 사용하기 너무나도 불편하며 불함리성을 갖고 있다.
 - 전역 변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heap을 전역변수로 Emulation해야 한다.)
 - C++를 불완전하게 지원하고 있다.
 - 공식적으로는 메모리 Address를 사용할 수 없다.
 -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하드웨어적인 API를 제공하지 않는다.

1.2 엉성한 개념에 의한 불함리성
기본적으로 WIPI에서는 두가지 형태의 App.를 제공한다. downloadable과 embedded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downloadable은 다운로드후 설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고 embedded는 firmware와 같이 compile되어 나가는 S/W이다. 그러나, middle ware로서의 flexability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downloadable에 대한 개념이 강해야 맞다. 하지만, downloadable은 심각하게 낮은 performance를 보인다. 물론 이는, 규격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 설계된 S/W는 아무리 유능한 프로그래머가 개발을 해도 불가능 한 것이다.

1.3 급조한 middle ware는 호환성이 없다.
BREW등과 같은 그나마 오래된 미들웨어나, 범용OS는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주 쉽게 다양한 Hardware에 이식될 수 있다. 그러나, WIPI를 그렇지 못하였다. 아무리 잘 설계된 S/W를 만든다 할지라도 핸드폰마다 새롭게 개발(기존 코드의 30%이상)해야만 하였다. 약간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현업에 있을 때, 내가 개발했던 S/W는 40번의 컴파일하여 40개의 바이너리를 매번 배포해야만 했으며, 제조사에 따라서 따로 소스를 변경하여 보내줘야만 했다.

2. 국내 전용 WIPI는 방패일까? 독약일까?
(비즈니스 관점)

WIPI 솔루션 개발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WIPI는 국내에서만 사용되고, 해외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즉, 국내 솔루션 개발사와의 경쟁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갖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큰 예로 NGB(SKT 왑 브라우져)의 경우 인프라웨어(주)가 텔레카와의 경쟁에서 아주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물론, 그 당시 신생 인프라웨어가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등의 마케팅의 승리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텔레카를 포함한 엑셀, 오페라 등의 해외 브라우져 업체가 국내 진출에 실패한 이유는 WIPI가 큰 역활을 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국내 업체들이 해외 진출이 원천적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WIPI기반으로 올인하여 개발한 솔루션을 BREW나 GSM에 맞는 형태의 솔루션으로 변경한다 든지, 제조사에 맞게 수정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겨운 적업이다.(개발은 단순히 코딩이 아니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테스트와 어드저스트먼트(adjustment)가 엄청난 자본이 소요된다.)
즉, 방패였을 수도 있으나, 방패 역활을 더 이상 하지 않는 WIPI는 국내 WIPI솔루션 개발사들에게 독약이 되고 있는 것이다.

3. Post WIPI... (After 2009년 4월)
이제 4월부터는 WIPI의무화가 사라져 버린다. 이제 새로운 단말들이 물밀듯이 들어올 것이고, 당양한 해외 솔루션들이 들어 올 것이다. 이에 대해서 국내 이통3사는 WIPI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하고 있다.(빗장 풀리는 위피의무화, 변화는 시작됐다 <ZDNet기사> 참고)
하지만 이는 얼마나 허울좋은 이기적인 짓거리라고 생각한다.

3.1 WIPI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전환을 막는다.
이제 2012년에는 범용 OS를 탐재한 핸드폰이 5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통3사의 위와 같은 주장은 솔루션 개발사들이 새로운 OS로의 전향을 힘들게 한다. 개속적인 서비스의 유지는 결국 기존의 맨파워의 유지를 의미하며, 이는 발빠른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대응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3.2 이통사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횡포
WIPI의 유지는 기존의 WIPI솔루션 업체를 위한 정책이 아님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WIPI의 유지는 결국 기존의 이통사 중심의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에 불과하다. KTF는 WIPI 의무화가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iPhone의 도입을 결국 포기했다. itune의 서비스가 자사의 도시락 서비스와 충돌하며, 이는 크나큰 도전이기 때문이다.(iPhone 도입을 포기한 표면적 이유는 오래된 기종이라서 그런단다. 웃기지도 않네 정말..)
국내 모바일 인터넷의 발전의 저해를 지적한 많은 블로거들이 존재하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통신사업자의 기득권을 포기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결정은 사용자에게 해외의 질좋은 서비스를 맛보기 어렵게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예를 들어, Daum이나 Google 지도를 이용하여 mashup을 개발하여 단말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단계를 거쳐야만 가능하며, 이윤의 일부를 이통사에게 줘야만 한다. 하지만, 오픈 플랫폼이 적용되면, 그런 불노소득이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3.3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무한 경쟁
이통사는 기득권 유지 보다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의 새로운 변신을 해야만 한다. 기존의 독점적 플랫폼 제공하는 업계 리더로서의 옛 영광에 빠져있다가는 큰 낭패를 보고 최후를 맞이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해외 최대의 핸드폰 제조사인 노키아가 통합 플랫폼 및 서비스 제공 업체로 변신을 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봄받아야만 할것이다.
또한, 솔루션 개발 업체들은 개발 역량을 WIPI에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환경이 바뀜을 인식하고 완전히 새로운(기존에 이통사 독점적 서비스과 다른) 서비스를 개발해야 함을 의미한다.
탈피해야 하는 서비스 중에 하나는 벨소리를 포함한 폰테마 서비스이다. 범용 OS에서 과연 폰테마에 과금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웹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이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요즘 뜨고 있는 LBS나 SNS에 한정되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위기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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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mobizen.pe.kr BlogIcon mobizen 2009.03.23 11:41 address edit & del reply

    참 좋은 포스팅입니다.이렇게 WIPI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 나왔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기술적인 관점에서 좀더 Detail한 후속 포스팅을 기대해 봅니다. ^^

    • Favicon of https://implement.tistory.com BlogIcon 열야 2009.03.24 00:35 신고 address edit & del

      답변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2. Favicon of http://coolkim.tistory.com BlogIcon 커뉴 2009.04.07 13:38 address edit & del reply

    이노에이스가 SKT의 자회사였군요. 이런 이런어쩐지 좀 딱딱하더니만...쩝..
    WIPI가 정말 잘 성장해서, 세계적인 플래폼으로 되길 바랬던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 터무니 없이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만약에 그렇게 되기만 했다면, 무선 단말 시장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졌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ㅠ.ㅠ 눈물을 찍어내고 한숨 한번 쉴수 밖에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openPlatform으로 유도했어야 되는데, 그닥 개발자의 참여라곤 이끌어 낼수 없는..플래폼, 이제 곧 다른 플래폼들도 대체 되겠죠.

    • Favicon of https://implement.tistory.com BlogIcon 열야 2009.04.07 22:5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WIPI가 세계 표준이 되기를 저도 아주 잠깐 기대 했었는데요.. 쓰면 쓸수록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특히 엉성한 API구성이라든가... 철학없이 만든 듯한 구조라든가...
      이제 우리 나라 개발사들도 WIPI를 떠나서 더큰 대양으로 나가야 겠지요..!!

  3. Favicon of https://enigmasi.tistory.com BlogIcon enigmasi 2009.12.03 13: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ㅋㅋ 위피어플 개발 3년하고, 일본와서 핸폰어플 만드는데 이력서 냈더니 경력이 없데. ㅠㅠ

2009. 3. 17. 02:59

과연 개발자를 위한 시대가 올까..?


최근에 몇몇 학회나 컨퍼런스에 참가해보면 강사들이 열변을 토하면서 개발자들의 시대가 온다는 말을 듣곤 한다. 즉, 위젯/가젯이나 엡스토어와 같은 생태계가 생겨났으니, 개발자들이 돈을 벌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나는 이 말을 절대 틀리다고 생각한다.



1. 경쟁이 치열해 진다.
이제 개나소나 개발하겠다고 나선다. 경쟁은 이미 치열해 졌다. 덕분에 가격은 떨어졌고 심지어 애플의 앱스토어는 99Cent 샵이라는 말까지 나돈다.(애플 애플리케이션 장터 '앱스토어' 99센트의 고민 참고) 하지만 아직은 수요가 많다. 어플의 수가 20,000개가 넘었지만 다운로드 수는 5억번이 넘었으니까... 그러나, 시장은 한정되 있고, 경쟁은 점점 치열해 질 것이다.

2. 개발자 능력의 한계
개발자는 개발을 잘한다. 그러나 디자인은 못한다. 심지어 UX를 잘 못한다. 이것은 치명적이다. 경쟁이 치열해 질수록 결국 더 높은 퀄러티의 어플리케이션의 득세를 하게 될 것이다. 즉, 개발자 혼자 해먹을 수 있는 시기는 아주 잠깐이라는 이야기다. 해봐야 1~2년(2008년말 ~ 2010년말) 정도이다. 물론 이 시기는 플랫폼이 안정화되지 않은 시기이니 만큼 어느정도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플랫폼이 2~3개로 고착화되고 성숙해질수록 개인 개발자는 결코 돈을 벌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다.

3. 전문 업체의 등장
결국 돈이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되면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참여하게 될것이다. 심지어, 개인개발자들은 기업형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는 다시말해 개인개발자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적어도 괜찮은 프로그램을 완성하려면 '시장조사-상품기획-개발-디자인-QA-마케팅'의 단계가 필요하다.(물론 애플 엡스토어에서는 마케팅이 미미하다.)즉, 이런 조건을 갖추러면 기업형이 될 수밖에 없다.

4. 자금력
훌륭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자금력이 필수적이다. 지금같이 단순한 게임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기존과 같은 단말에서만 돌아가는 stand alone 프로그램은 결코 killer application이 될 수 없다. 즉, 네트워크를 통해서 모든 컴퓨터들 사이에 데이터가 공유되는 서비스가 가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서버가 필요하고 서버를 운영하려면 돈이 든다. 서버를 운영하려면 또한 인권비까지 든다. 서버 개발비는 당연한 이야기이다.
최근에 인너펜스는 구글의 토크를 통해서 공짜로 SMS서비스를 하다가 서비스를 중단 당했다.(구글, 자사 기술 이용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차단) 구글 앱엔진에 동의 문건에 보면 언제든 구글이 원할 때 서비스를 끊을 수 있다. 다시말해서 트레픽이 심하게 생기거나 심하게 히트하게 되면 서비스가 끊긴다. 즉, 남의 서비스 서버에서 세를 들어 사는 것은 더이상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이다.


결론.. 2년 빡시게 합시다.
아직은 앱스토어 시장은 무풍지대이다. 결국 1등 기업이 생길 것이고 그들은 돈을 벌것이다. 현재는 MS, 삼성, 노키아, 애플, 구글 등이 춘추전국시대를 열고 있지만 이 역시도 2~3개로 좁혀질 것이다. 좁혀지고 나면 결국 막강한 기업형 거대 개발 업체가 탄생할 것이다. 이 개발 업체들은 모든 플랫폼에 대해서 동일한 서비스를 훌룡한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제공하여, 소비자를 매료시킬 것이다.
즉, 지금의 개발자들이 돈을 벌고 싶다면, 이러한 대형 기업들이 출현하기 전에 2년간 빡시게 돈을 벌라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능력이 되고 여력이 된다면, 이런 대형 기업이 될 수 있는 후보자 역활을 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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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oolkim.tistory.com BlogIcon 커뉴 2009.04.07 13:39 address edit & del reply

    개발툴들의 최첨단화를 통해, 개발자의 시대 보다는 everyone can be developer!! 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ㅠ.ㅠ

    • Favicon of https://implement.tistory.com BlogIcon 열야 2009.04.07 22:54 신고 address edit & del

      더욱 슬픈 기대네요...ㅎㅎ
      하지만 개발툴이 아무리 쉬워져도 개발자의 영역은 존재할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좀더 전문화 되겠죠 뭐..ㅡ.ㅡ

2009. 3. 15. 11:57

네이버의 실수.. 네이버 뉴스

그냥 화도나고 짜증나고 해서 그냥 글을 써본다.

 

네이버는 금년 초에  모든 뉴스 기사를 뉴스 사이트에 넘겨버렸다. 기존에는 모든 뉴스기사를 지들이 평가해서 관심도가 높을 내용들을 선별하고 이를 추가하는 등 어느정도 게이트키핑을 스스로 하는 신문사 아닌 신문사 역활(기자 없는 메타 신문사)을 하였다.

 

그러다, 저작권 문제로 대가리님께서 검찰에 불려가시고, 신문사들은 자기내 기사를 보는 독자들이 자신의 사이트로 오지 않으면 자신들이 왜 기사를 네이놈들에게 공짜로 보여줘야 하는가에 대해서 짜증을 냈다. 그로인해 네이버는 저작권 문제도 피하고 신문사도 아우르면서 돈안되는 트레픽을 다른 곳으로 빼는 결정을 해버린 것이다. 다시 말해서 네이놈 메인화면의 뉴스 링크는 신문사 홈페이지의 기사 페이지로 연결되어 버린것이다.

 

이 짓거리로 인해서 피해를 본 것은...?

네이버..일까..? 아주 단순한 양반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네이버는 트레픽이 줄긴 했지만 돈이 안되는 트레픽이니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았다. 어짜피 돈은 게임쪽이랑 검색에서 벌어주니까... 뉴스에 의한 사이드 베너 따위는 코묻은 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반면에 일부 신문사들은 초기에 엄청난 트래픽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으나, 전에 없던 트래픽으로 미친듯이 성인광고와 기사위에 팝업을 띄우는 팝업광고를 띄우기 시작하였다.

 

다시 말해 손해는 모두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간 것...

과거에는 볼 필요가 없었던 성인광고를 봐야 하고 쓰레기 광고를 봐야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댓글 하나를 쓰려면 신문사마다 가입을 해야하고 로그인을 해야 한다. 아니 시팔 어떤 놈이 댓글 하나 쓰려고 주민등록번호를 내줘가며 신문사 홈페이지에 가입하겠냐..? 똘아이냐..? 그덕에 어떻게 되었나..? 결국 기사에 댓글다는 문화는 거의 없어졌다.

한번봐라. 네이버 웹툰 같은 네이버 자체 서비스에는 수백개씩 댓글이 달리는데 뉴스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려야 2개라는 거.. 예전에는 수백개씩 달렸다는거...

 

결국 네이버는 이득만 챙겼다. 즉, 누리꾼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분출하는 장을 없앰으로써, 정부가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신문사에게 부를 나눠줬다는 칭찬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느정도 기사나 그런 것들에 대한 저작권 분쟁을 무마할 수 있는 카드를 손에 넣은 것이다. 고작 몇개 베너 못 뿌리는거..? 정말 껌값이다. 2008년도 네이버 매출은 1조 2000억원이 넘었다. 광고가 60% 나머지 부과 서비스가 40%이다. 광고중 대부분은 검색광고이다. 베너광고는 이미 돈이 안된다. 소위 말하는 용돈 벌이 수준에 불과하다.(뉴스기사로 노출로 버는 돈은 배너광고이다!!)

 

오오 통제라...

결국 소비자는 손해만 보고 네이버는 이득만 보았다. 심지어 칭찬을 받았다. 정말 이런거 보면 짜증난다. 나도 네이버를 미친듯이 쓰고 있지만, 네이버의 검색이 너무나도 익숙해서 쓸 수 밖에 없지만, 어찌 1등 기업으로써 이런 찌질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능욕하고 있는지 쓰면 쓸수록 짜증난다.

 

정확하게 말해서 검색 능력은 구글이 훨씬 뛰어나다. 그러나 구글 검색은 깔끔한 정리가 없다. 맘에 들지 않는다. 다음은 네이버보다 컨텐츠가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검색 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편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내가 몇년동안 직접 써보면서 느낀 점이다. 다음 검색이나 네이버 검색은 최근에도 많이 이용해보았다.

 

이런 쓰레기 같은 현상은 네이버의 미친듯한 독주체제에 의한 것이다. 업계 리더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다음 전략에 대해서 쓰는 것은 웃기지만.. 내가 업계 2위인 다음의 기획자라면 포지셔닝을 새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끔 보면 나오는 "다음으로도 검색해 보세요"라는 식의 우스꽝스러운 캐치프라이즈는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을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이다. 1등의 법칙, 사다리의 법칙 위반이다. 광고로 머리가 터지는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단어로 남아야 한다. 즉, 네이버를 검색으로 이기려고 하면 안된다. 물론 져서도 안된다. 그러나 정면 대결은 안된다는 것이다. 구글이 검색능력이 뛰어나고 또한 네이버처럼 카테고리별로 잘 정리를 해준다고 해도 네이버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 하다. 왜..? 이미 네이버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최고의 검색 사이트니까...

 

지금 다음의 기획자들이 하는 짓은, 지도, 오픈형 블로그, 모바일 전용 페이지, TV팟 등이 있다. 나머지들은 눈에도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서 칼랜더 같은거다. 정말 잘 만들었고 사용도 해보았지만 정말 바보 같은 개발자 마인드로 인해 누가 쓰냐..? (개발자 비하 발언 아니다. 나도 6년간 개발했다. 칩드라이버(LLD)도 개발했다. 나보다 아랫단 내려가보지 않았으면 말하지 마라) 하지만 저중에서 돈을 재대로 벌고 있는 것도 없으며, 저 중에서 다음을 대표할 만한 서비스는 있는가..? 아마 지금 생각하는 것은 플랫폼으로서의 지도 서비스, 그리고 모바일 세상이 오면 대세일 테니 모바일 페이지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겠지...??

하지만, 소비자에게 어떻게 먹힐지 어떻게 인식 시킬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즉, 자신들이 하는 일이 소비자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어떻게 좋은 서비스가 될지가 절대 아니다.)를 알아야 한다.

 

ps. 아.. 글 쓰다보니 험하게도 긴 글이 되었다. 네이버 독주체제에서 그냥 화딱지 난 김에 글 써봤다. 뉴스에 댓글 달고 싶다. 제길.. 뉴스보러 다음가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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