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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넷북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 넷북은 거품인가?

by 열야 2009. 4. 26.

사실 애플 넷북에 대해서 많이 기대를 한편입니다. 그러나, 오늘 IDG 기사를 보니 왠지 애플 넷북에 소문은 낚시였던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출된 애플 넷북)

 

몇몇 블로거나 기사사이트에서 애플 넷북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사양을 이야기 하자면

 

모니터: 10.2 인지 AMOLED LCD 및 풀터치 (1280 x 768 의 해상도)

CPU: 아톰 z740 1.83GHz

비디오카드: Geforce 9400M

메모리: 2GByte DDR3

하드: 64GB SSD 하드

다른 넷북과 비교하기도 힘든 성능임에 분명한데 이런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899정도에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오늘 IDG 기사에 보니 애플의 COO인 팀 쿡은 22일 2분기에 넷북에 대해서 맹비난한 기사가 있습니다. 특히, 넷북은 저질 소스트웨어와 저질 하드웨어이며, 이런 사양으로는 애플의 발전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넷북을 이용해서 웹서핑을 하고, 이메일을 확인/전송하는 수준이면,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폰)

 

많은 저널리스트들이나 IT관계자는 넷북은 PC와 포터플 디바이스의 중간으로서 새롭게 생겨난 분야이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반대되는 입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최근에 몇대의 소용 노트북(10인지 및 11인지, 무게는 1.5Kg이하)을 세컨드 PC(Second PC)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하면서가장 고민되었던 것은 사용성이었는데, 이들 노투북은 아톰CPU도 아닌 Core2Duo를 사용한 (적어도 넷북보다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사용처를 찾지 못했습니다.

 

애플의 COO인 팀쿡씨 말대로, 이메일이나 간단한 웹 서핑은 모바일 기기(iPod touch나 핸드폰)을 사용해서 할 수 있었고, 대부분의 작업은 집에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데스크탑에서 하였습니다. 데스크탑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한 이유는 결코 성능때문만은 아닙니다. 일단 넓은 키보드와 익숙한 마우스 등 소형 노트북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용성입니다.

 

 

과연 넷북은 거품일까요? 아님 하나의 새로운 컴퓨터의 형태일까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매우 기대되네요..

 

 

참고글

애플, “넷북은 쓸모없는 작고 가벼운 노트북” 맹비난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5419)